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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동북내륙권 아동빈곤율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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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코트   댓글: 0   조회수: 3,184 날짜: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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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동북내륙권 아동빈곤율 최고조
경기도 5개 권역 가운데 동북내륙권, 세대주 성별과 연령에서는 30~40대 여성 가정의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20일 \'경기도 빈곤아동 특성분석 연구\' 자료 발표를 통해 아동빈곤율 최소화 방안을 제시했다.

수도권 가구통행실태조사(2006)를 기초로 소득수준은 같으나 가족 수에 따라 생활수준이 달라지는 가구균등화지수를 빈곤여부 규정 기준으로 적용, 도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아동빈곤 양상을 조사했다.

가구균등화지수를 적용해 4인가구 기준 월 100~150만원을 중위구간으로 하고 이 구간의 50%(50~70만원), 60%(60~90만원), 70%(70~105만원)를 상대적 빈곤기준으로 정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의정부.동두천.구리시 등 8개 시.군이 위치한 경기동북내륙권의 가구균등화지수 50%(50~70만원) 미만 가정이 7.9%로 나타나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성남.하남.이천시 등이 포함된 동남내륙권이 6.3%, 수원.평택.안산시 등의 남부임해권이 4.9%, 고양.파주.김포 등 서북해안권이 3.5%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세대주 성별과 연령을 적용한 아동빈곤율 분석결과 30~40대 여성 가정이 높았으며 가구형태에서는 한 부모 가정, 가구주 직업에서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아동빈곤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빈곤층(중위구간 70%)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대 등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도내 중위구간 70%(70~105만원) 빈곤층이 무려 전체 가구의 23.1%를 차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책과 공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 부모 가구의 아동빈곤율이 31.5%로 서울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만큼 모자가구에 대한 한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도내 5개 권역 가운데 동북내륙권의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아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외적 연구 분석 결과에서는 경기 2335 가구, 서울 2263가구, 인천 2766가구를 무작위 표본 추출해 분석한 결과 중위구간 50%(50~70만원)를 기준으로 경기는 5.3%를 기록해 가장 낮았으며 서울 7.6%, 인천 8.1%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동북내륙권에 속한 시.군의 아동진곤 현황 및 요인을 구제척으로 파악하고 빈곤아동에 대한 복지예산 확대와 적절한 서비스 제공 등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아동빈곤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