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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5명 중 1명이 하루에 한 끼 이상 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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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조회수: 3,109 날짜: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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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밥 세 끼’ 못 먹는 어린이 22%

빈곤아동 실태조사, 한 끼’만 먹는 어린이도 1.4%

빈곤아동의 5명 중 1명이 하루에 한 끼 이상 굶고 있으며, 심지어 하루 한 끼로 생활하는 아동도 1.4%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이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재단이 후원하는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내놓은 ‘빈곤아동의 생활실태 및 실질적 욕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아동 1000명 중 20.7%에 해당하는 198명의 아동이 ‘하루에 두 번’밖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1.4%인 13명의 아동은 ‘하루 한 번’밖에 식사를 못하는 등 전체 조사대상 아동의 22.1%가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침식사를 아동이 직접 준비하는 경우도 46명(6%)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료급식 지원을 받지 않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무료급식지원을 희망하는 아동이 41.8%에 달했으며, 가족유형별로는 조가손정 아동이 62.9%로 가장 많았다. 또 무료급식 수급에 대한 비밀보장의 욕구도 24.6%나 됐다.

김석산 회장은 “현재 빈곤아동은 약 100만명에서 1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설 연휴에도 식사를 거르는 빈곤아동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적 관심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