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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부끄러운 기록 ‘아동 학대’ ③ 생존-한 달 만에 돌려보낸 아이, 주검 되어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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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조회수: 6,690 날짜: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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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명 : 한겨례

재석이는 매미다. 한번 붙으면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 조심스런 탐색도 없다. 이 사람이다 싶으면 금세 달라붙는다. 엄마, 아빠 아니면 낯을 가리는 여느 다섯살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

 

세라는 힘센 사람인 척한다. “조용히 해”, “가만히 있어”, “기다려”. 일곱살 꼬마가 누구한테 배웠을까. 권위자 흉내를 잘도 낸다.

 

2003년 6월9일과 10일, 두 오누이를 상담한 선생님이 남긴 놀이일지다. 선생님의 눈에 비친 재석이는 “그저 안전하게 딱 붙어 있을 상징적 존재를 찾는” 아이다. 세라는 이렇게 기록됐다. “아마도 양육자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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