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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부끄러운 기록 ‘아동 학대’ ⑤ 미제-아이와 동반자살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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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조회수: 6,311 날짜: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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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명 : 한겨례

2014년 3월3일은 일곱살 철이(가명)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로 한 날이었다. 학교 입학을 손꼽아 기더리던 철이는 학교에 가지 못했다. 대신 철이는 엄마와 함께 오전에 비디오로 영화 <겨울왕국>을 봤다. 점심으로 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었다. 엄마는 오후에 맥주 두 캔을 마신 뒤, 저녁 무렵 철이에게 알약 한 알을 건넸다. 수면유도제였다. 철이는 비타민으로 알고 먹었다. 철이는 안방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이날이 학교 입학일인지도 알지 못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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